공구리박을 지지하기로 한 연예인들이 나섰다.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broadcast/200712/05/starnews/v19124228.html
명단만 보자면
김건모. 김민종, 김보성, 김선아, 김원희, 김유미, 김응석, 김재원, 김정은, 박상규(가수), 박선영, 박진희, 배한성, 변우민, 성현아, 소유진, 신동엽, 안재욱, 안지환, 에릭, 유진, 윤다훈, 이경규, 이덕화, 이순재, 이지훈, 이창훈, 이훈, 이휘재, 전혜빈, 정선경, 정준호,차태현, 최불암, 최수종, 한재석,홍경민.(가나다순)
김건모야 뭐 오래전부터 막장. 김민종은 원래 개념없고, 김보성은 그 마초적 기질과 공구리박이 잘 어울리는게 당연. 김선아는 왜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으나 어차피 관심없고, 김원희는 그렇게 안봤는데 실망. 김유미는 왠 듣보잡? 모름. 김응석도 마찬가지. 김재원 넌 생긴게 기생오래비같아서 그럴 줄 알았어. 김정은은 앞으로도 돈 많이 벌어서 부지런히 더 예뻐져야할테니 이해하고, 박상규씨 죄송합니다 누구신지 모릅니다. 배한성씨 나이도 지긋하신 분이 왜 ... 변우민은 은퇴한거 아니었어? 성현아는 개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소유진은 원래 생각없으니 인정. 안재욱은 약간 의외. 이런 사람 아닌 줄 알았는데. 안지환은 죄송하지만 기억나지 않습니다. 에릭은 대단히 뜻밖인데, 이런 자리에도 나오는 사람인 줄 몰랐다. 유진도 마찬가지. 윤다훈이야 뭐 원래 막장. 이경규씨 나이먹고 주책은 이제 자제점. 이덕화와 이순재는 나이빨이 있으니 말린다고 될일 아닌 듯 하고, 이지훈은 걍 개념없이 헤헤거리며 껴들었을 듯 하고, 이창훈은 글쎄. 이훈과 이휘재야 뭐 안그러면 이상하고. 전혜빈 너는 이명박이 누군지는 아니? 정선경은 다른건 몰라도 동갑이라 은근히 친근하게 여기고 있었으나 캐실망. 정준호야 뭐 널리 알려진 막장연예인. 차태현은 개념없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임. 최불암은 역시 나이빨로 인정. 최수종 너도 공구리박이 되야 앞으로 대부업체 광고 더 들어올테니, 뭐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데 어쩌겠냐. 한재석은 원래 들림받은 계층 소속이니 인정. 홍경민은 군대다녀오더니 애가 돌았나?
대충 세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1. 소신파 : 원래 정치쪽으로 관심도 많고 생각도 많으며, 기본적으로 공구리박과 성향이 잘 맞기에 지지를 표명한 인물들. 이순재와 최불암정도가 여기에 속하려나. 이 사람들을 욕할 생각은 없다. 뭐 이런 사람 있으면 저런 사람 있는거지.
2. 무개념파 : 전혜빈, 차태현, 소유진, 성현아 등등 평소에 정치에 관심 눈꼽만큼도 없고, 생각도 물론 없고. 있는거라면 ' 노무현은 빨갱이 ' 정도의 어르신들이 읊어주신 경구를 한치의 의심도 없이 - 다시말해 별 생각이 없이 - 받아들여 공구리박이 최선이라고 믿게 된 자들. 또는 기획사 내지 선배들이 이렇게 하는게 좋겠다고 하니까 덩달아 얼굴 내밀고 에헤헤 거리는 자들.
3. 원래난놈파 : 한재석이나 정준호는, 소신이 있어서도 아니고 개념이 없어서도 아닌, 자기들의 개인적 이익에 공구리박이 기여할 것으로 판단해 가담한 것으로 추정됨. 그러나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기여할지는 물론 자기들도 잘 모르는 것으로 보임. 소신파와 다른 점은 소신파는 정치적 사고의 결과 공구리박의 지지를 결정한다. 즉 ' 이 나라를 위해 이게 최선이야 ' 라고 생각하는거다. 그러나 원래난놈파는 그런 생각보다는 ' 자기자신에게 유리한 '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건 분명히 짚고넘어가야 할 차이.
뭐 이러쿵 저러쿵 내가 백날 까대봐야 이 사람들이 꿈쩍할 일도 없고, 무엇보다도 내가 이 사람들 중 단 한 명이라도 만나본 적이 없다. 즉 이 사람들 개인적으로 모르는 가운데의 판단이므로, 정확할 리가 없다. 그저 테레비에서 노출되는 평소의 이미지를 가지고 가늠했을 뿐.
좀 재미난건, 특히나 젊은 층의 연예인들이다. 이들의 지지기반은 대체로 나이가 좀 어린 사람들인데, 이들의 팬층은 공구리박 반대파와 얼추 맞물린다. 그리고 이들은 '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갈 ' 것을 왜 나서서 스스로 인기 깍아먹는지 잘 이해하기 어렵다. 걍 병진들인듯.
이중에서 몹시 안타까운건 에릭, 홍경민, 박선영, 박진희. 모두 내가 드러내놓고 말은 안했지만 성원을 아끼지 않던 사람들이라 그렇다. 특히 박진희는 김옥빈에 버금갈만큼 좋아하는데 참 ... 아쉽구나. 전략적으로 보아도 가만히 있는게 월등히 낫고, 나 개인적으로도 이들이 공구리박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애정이 뚝 떨어졌다. 난 원래 이런거 가지고 어떤 사람 좋아지고 싫어지고 안하려고 노력하는 타입인데, 내 속에서 걍 정이 뚝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걸 어째.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추천하기






